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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모음

발길 머문는 곳 2010. 3. 28. 02:04

 

 

 

 

 

 

 

가난한  사람에게  (정승호)

 

 내 오늘도 그대를 위하여 창밖에 등불하나

 내어 걸었습니다 내오늘도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 마음하나 창밖에 걸어두었습니다

밤이 오고 바람이 불고 드디어 눈이 내릴때까지

내 그대를 기다리다 가못해 가난한 마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눈내린 들길은 홀로

걷다가 문득 별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초해 하지 마세요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요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꽃에 핀 사랑은 꽃이 시들면 지고

땅에 새긴 사랑은 바람이 불면 날아가지만

내 마음에 새긴 사랑은 영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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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내리면.m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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