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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종류

발길 머문는 곳 2010. 9. 28. 03:02

 

석회암 덩어리를 깎아 만든 지하 저장고는 와인 숙성에 가장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서주완의 와인효과 ③] 와인의 종류(2) -레드와인의 품종

레드 와인을 만드는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피노 누아(Pinot Noir)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레드 와인의 품종 중에서 제왕이라고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이 되는 품종입니다. 포도알이 작고 두꺼운 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품종에 비해 포도의 알맹이에서 껍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와인의 색상과 풍미가 진하고 산도와 타닌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양조하기가 쉽고 장기 숙성을 통해 향과 풍미를 복합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요건이 됩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이 생산되는 지역으로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메독과 그라브 지역이 가장 유명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모든 와인이 까베르네 소비뇽이 2/3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며 다른 품종(주로 메를로)과 섞여서 만들어집니다.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들은 그 이름만으로도 많은 와인 애호가들을 설레게 합니다.

보르도 그랑크뤼 외에도 고품질의 까베르네 소비뇽을 잘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곳은 미국의 캘리포니아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까베르네 쇼비뇽이 보르도 지역보다 더 잘 익고 유연하게 만들어져서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만들어지고 100%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들어진 와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떼루아가 좋은 작은 포도밭에서만 소량 생산하는 컬트(Cult) 와인의 경우 보르도의 그랑크뤼와 비교해도 품질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신세계 까베르네 소비뇽의 대표적인 고급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메를로는 까베르네 소비뇽처럼 폭넓은 지역에서 생산되지만 까베르네 소비뇽처럼 주품종 위주로 쓰이기 보다는 보조 품종으로 보다 많이 쓰입니다. 메를로는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알맹이는 크지만 껍질이 얇아서 알코올은 높지만 산도와 타닌이 낮은 와인이 생산됩니다.

타닌이 적어서 질감은 부드럽고 알맹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풍부한 과실의 풍미와 이른 시기에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메를로는 까베르네 소비뇽과 함께 만들어져서 까베르네 소비뇽의 충분한 숙성 이전에 느껴지는 단점들을 상당부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르도 그랑크뤼 등급 체계에 들어있는 와인들도 주품종은 까베르네 소비뇽이지만 모든 와인에 이 메를로 품종이 함께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까베르네 쇼비뇽 : 메를로의 비율은 7 : 3정도 입니다.

메를로의 비율은 7 : 3정도 입니다.

메를로가 주품종으로 와인이 만들어지는 아주 유명한 지역으로는 보르도 우안 지역의(보르도는 지롱드강과 지류를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생떼밀리옹(Saint-Emilion)과 뽀므롤(Pomerol) 마을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뽀므롤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페트뤼스(Petrus)는 메를로로 만들어진 전세계에서 가장 귀한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노 누아는 껍질이 얇아서 와인의 색상이 연하고 타닌이 적기 때문에 와인의 질감이 부드럽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이 강하고 두터운 남성적인 품종이라고 하면 피노 누아는 여리고 섬세한 여성스러운 품종입니다

피노 누아로 만든 와인은 양조에서 포도의 알맹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숙성 초기에도 알맹이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과실과 꽃들의 향과 풍미가 풍부합니다.

한편으로는 껍질이 얇고 열매끼리 가까이 붙어 있어서 상하기가 쉽기 때문에 다른 품종들보다 더욱 섬세하게 포도를 다뤄줘야 합니다. 따라서 대량 생산보다는 소량 생산을 통해 인간의 노력이 많이 들어갈수록 품질이 높아지고 이것이 가격에 반영이 되어 대표적인 피노 누아 생산지인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은 전 세계에 생산되는 와인들 중에서도 가장 고가에 속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꼽히는 로마네 꽁띠도 바로 이 부르고뉴 지역의 피노누아로 만들어집니다. 신세계 피노 누아 중에서는 미국 오레곤(Oregon) 지역과 뉴질랜드의 말보로(Marlborough), 마틴보로(Martinborough)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 = 와인 컨설턴트 서주완>

 

 

 

와인하면 무엇보다도 프랑스의 보르도(Bordeaux), 부르고뉴(Bourgone) , 론(Rhon) 그리고 샴페인 원산지로 유명한 샹빠뉴(Champane)를 모르고는 얘기를 꺼낼 수 없을겁니다

 

 

 

 

토레스 코로나스 Coronas, Torres

토레스는 스페인 와인을 세계 시장에 부시킨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스페인 전통 품종 템프라닐로와 카베르네 소비뇽이 섞여 맛깔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촌스럽다고 느낄 수 있으나 어딘가 품위가 있는 와인. 신동 와인 수입

 

San Pedro 35 South Carmenere
산 페드로 35 사우스 카르메네르 가격 대비 품질 좋은 와인으로 칠레 와인을 빼놓을 수 없다. 카르메네르는 멸종된 줄 알았다가 우연히 칠레에서 발견된 포도 품종. 부드러움과 진한 맛이 기존의 메를로트와 비슷하지만, 힘과 감미로움은 한 수 위. 풍부한 과실 느낌이 나면서도 입 안의 촉감이 부드러운 와인이다. 금양 인터내셔널 수입

 

Anthilia, Donna Fugata
돈나 푸가타 안칠리아 시칠리아 섬의 따가운 햇살을 머금은 포도 맛이 어떤 것인지 느끼게 해주는 와인. 아로마가 훌륭하며, 담백한 단맛 안에 감도는 적절한 신맛의 조화가 가장 큰 장점. 시원하게 보관했다 마시면 식전 주로도 좋고, 가벼운 육류나 생선·치즈·파스타 등에 잘 어울린다. 나라 식품 수입.

 

Bourgogne Pinot Noir, Louis Max
루이막스 부르고뉴 피노누아

 부르고뉴 와인을 처음 접할 때 ‘시큼, 물큰’하던 당혹감을 기억한다. 하지만 황제들이 왜 부르고뉴 와인을 좋아했을까. 향에 취하고, 색에 유혹되고, 여운에 아쉬움이 남는, 이 가격에서는 최상의 와인. 적당히 묵직한 보디에 체리·자두 등의 과일 향이 나며, 부드러운 타닌과 라인&민트 향이 조화롭다. 고려양주 수입.

Le Sfere Zibibbo
레스페레 지비보

 와인을 잘 모르는 초보자라면 꼭 권할 만한 와인. 약간 스파클한 톡 쏘는 느낌과 함께 달콤함이 느껴지며 꿀과 과일, 꽃 향기가 향기롭게 퍼진다. 가벼운 신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청포도 맛이 강하다. 식후나 식전에 마시기 좋은, 달콤하고 기분 좋은 이탈리아 와인. 리커랜드 수입

Chianti, Gabbiano
키안티 가비아노

 

키안티 와인은 신맛이 적절히 느껴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어찌 보면 와인을 처음 접하는 이에게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옅은 빛깔 안에 키안티 특유의 신맛과 화사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바쿠스 수입 

 

Phaffenheim, Gewurztraminer
게부르츠트라미너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의 무대가 된 알자스 지방에서 생산된 화이트와인. 맛은 달콤한 열대 과일의 단맛이다. 얼마나 정제되어 있느냐가 관건인데, 이 가격에서라면 제법. 향기로움이 오래 입에 맴돌아, 애피타이저나 냄새가 짙은 음식과 잘 어울린다. 아간 코리아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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