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낭송시

생각의 두길

발길 머문는 곳 2011. 2. 19. 13:53

 

 


     
    생각의 두 길 / 신병철
                                      - 낭송:김춘경 -        
    생각의 두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또 하나는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삶이 이 두 길 위에 선다면
    후자를 항상 더 많이 선택하렵니다.
    비록 결과가 처절하더라도
    도전하였다는 위로가 남을 수 있습니다.

    전자는 처음에는 위로가 되지만
    나중에는 덧없이 보낸 시간 후회될 뿐입니다.
    전자는 자신의 안일함을 합리화하지만
    먼 훗날 덧없이 흘러간 인생 초라할 뿐입니다.

    후자를 위해 자신을 추스르며
    마음은 중용으로 눈은 하늘로 향하렵니다.
    비록 결과를 못 보고 쓰러지더라도
    후회하지 않고 하늘 보며 활짝 웃을 수 있습니다.
                - 세레니아(해야)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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